큰맘 먹고 예약한 건강검진 날짜가 다가오면 식단 조절부터 약 복용까지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평소 기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던 홍삼 진액이나 한약을 검사 직전까지 먹어도 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최소 3일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왜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검사에는 방해가 되는지 그 이유를 정리해 드립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어떻게?”…건강검진 전 주의해야 하는 약물 3 < 질환·치료 < 기사본문 – 하이닥
1. 왜 검진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하나요?
건강검진은 우리 몸의 ‘평상시 상태’를 측정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특정 성분이 농축된 한약이나 홍삼은 검사 지표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① 간 수치(AST, ALT) 및 신장 수치 영향
홍삼이나 한약에 포함된 특정 성분들이 간에서 대사되거나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간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건강 상태보다 수치가 높게 나오면 재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② 혈당 및 혈압 측정 오류
진액 형태의 제품에는 맛을 내기 위해 과당이나 시럽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공복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인삼류의 성분이 일시적으로 혈압이나 심박수에 변동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③ 내시경 시야 방해
진한 액상 형태의 진액이나 가루가 포함된 약은 위벽에 착색되거나 찌꺼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위내시경 검사 시 점막을 관찰하는 의료진의 시야를 방해하여 미세한 병변을 놓치게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2. 홍삼 외에 주의해야 할 건강기능식품들
홍삼뿐만 아니라 아래 품목들도 최소 3일 전부터는 섭취를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C: 다량 섭취 시 소변 검사에서 혈뇨나 당뇨 판정에 오류(위음성)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및 은행잎 추출물: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내시경 중 조직검사나 용종 절제 시 지혈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크릴오일 및 각종 즙류: 고농축된 채소즙(포도즙, 양파즙 등) 역시 간 수치와 혈당에 영향을 줍니다.

3. 만약 검사 직전까지 복용했다면?
이미 복용을 해버린 상태라면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검사 당일 문진표를 작성할 때나 의료진과의 상담 시 “언제까지 어떤 제품을 복용했는지”를 정확히 말씀하시면 됩니다. 의료진은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결과 수치를 해석하거나 판독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4. 건강검진 전 꼭 지켜야 할 기본 수칙
- 금식 시간 준수: 최소 8~12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세요. (물, 껌, 담배도 포함됩니다.)
- 기존 복용 약 확인: 고혈압 약은 검사 당일 새벽 소량의 물과 복용하지만, 당뇨 약이나 인슐린은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금식 중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 내시경 예약 시 주의: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혈전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마무리
“건강검진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내 몸의 이상을 찾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3일간의 ‘잠시 멈춤’이 가장 정확한 건강 성적표를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평소 건강을 위해 챙기던 정성이 검사 날만큼은 잠시 양보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 잘 받으시고, 검사 후에는 다시 기력 보충 잘 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약이나 홍삼 진액을 언제부터 끊어야 할까요?
검사 3일 전부터 끊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귀가는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호자가 꼭 필요한가요?
수면내시경 후에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