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특히 기초 학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학습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경남교육청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이란?
이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기초 학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정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국어와 수학 등 핵심 교과목의 기초 학력을 진단하고 보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단순히 성적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요 기능 및 활용 방법
- 정확한 진단 검사: 학생들은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를 통해 자신의 현재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국어의 경우 읽기 능력, 어휘력, 문장 이해력 등을, 수학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문제 해결력 등 세부적인 영역까지 진단합니다.
- 맞춤형 보정 학습: 진단 결과에 따라 시스템은 자동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보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단계별 학습지, 온라인 강의, 연습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체계적인 학습 이력 관리: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과 성취도는 시스템에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
이 시스템은 학생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지도 계획을 세우고, 학습 과정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참여 현황을 확인하고, 가정에서 꾸준히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학습 어떻게 시작할까요?
학생들은 학교에서 부여받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경남교육청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에 접속하여 진단 및 보정 학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학기 초에 진단 평가가 이루어지며, 학습 결손이 발견된 학생들은 약 4주에서 8주간의 보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다지게 됩니다.
실제로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 6개월 만에 수학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경남교육청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