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신규 수강신청 프로그램 바로가기 (www.hscredit.net)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설레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내년(2026학년도)에 들을 과목을 확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제 시간표는 학교가 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과목이 곧 나의 대학 입시(생기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수강신청 클릭 하나하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학교에서 안내받은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시스템 (hscredit.net)’ 주소를 받아 들고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당황하셨나요?

오늘은 여러분이 실수 없이 완벽한 나만의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접속 방법부터 과목 선택 실전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고교학점제 및 수강신청 프로그램

[고등학생 필독] 고교학점제 신규 수강신청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이 사이트는 교육부가 아닌 민간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지만, 현재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교가 위탁 계약을 맺고 공식 수강신청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곳입니다. (학교마다 사용하는 사이트가 다를 수 있으니 담임 선생님이 주신 안내문을 꼭 재확인하세요!)

1. 접속 및 로그인 (학교 코드 확인 필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이트 접속입니다. 포털 검색보다 주소창 입력을 추천합니다.

• 공식 URL: www.hscredit.net
• 첫 화면: 학교 찾기 팝업이 뜹니다. 본인의 학교 이름을 정확히 검색해서 선택하세요.

🔑 로그인 정보:
개인이 마음대로 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생성된 정보를 받아야 합니다.

• 아이디: 보통 학번을 사용합니다.
• 비밀번호: 초기값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예: 1234, 생년월일, 학생123 등). 안내받은 초기 비번으로 접속 후, 반드시 본인만 아는 비밀번호로 변경해야 내 수강 내역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신청 기간? “예비조사 vs 본조사”

수강신청은 보통 두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지금 12월이라면 아마 ‘최종 확정(본수강)’ 혹은 ‘2차 신청’ 기간일 확률이 높습니다.

• 수요조사(예비): 학교가 내년에 어떤 과목을 개설할지(반을 몇 개 만들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 수강신청(실전): 실제 내가 들을 과목을 찜하는 단계입니다. 인기 있는 탐구 과목이나 제2외국어, 혹은 소인수 과목(수강생이 적은 과목)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시작 시간(광클)을 잘 맞춰야 합니다.

3. 과목 선택 성공 꿀팁 (진로 로드맵)

“친구가 이거 듣는대서 따라가야지” <- 절대 안 됩니다!
고교학점제 하에서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이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했는가?’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 위계성 지키기: ‘수학 I’을 안 듣고 ‘미적분’을 들을 순 없습니다. 과목 간의 단계(위계)를 시스템에서 체크하세요. hscredit 사이트 내에 [강의계획서]를 클릭하면 평가 방법과 선수 과목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 이수 학점 계산: 3년간 채워야 할 총 이수 학점(192학점)과 필수 이수 단위가 있습니다. 시스템 상단에 ‘나의 이수 현황’ 탭을 수시로 확인하여 졸업 학점에 펑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화면이 안 넘어가요!” (접속 오류 대처)

신청 당일에는 전교생이 몰려 사이트가 버벅거릴 수 있습니다.

• PC 권장: 모바일로도 접속은 되지만, 튕길 위험이 있고 화면이 작아 전체 시간표 구성을 보기가 힘듭니다. 안정적인 PC(유선 인터넷) 환경에서 크롬(Chrome)이나 엣지(Edge) 브라우저를 사용하세요.
• 팝업 차단 해제: 강의계획서나 공지사항은 팝업으로 뜹니다. 브라우저 설정에서 미리 차단을 해제해 두세요.

5. 신청 마감 후 정정 기간

혹시라도 실수로 원치 않는 과목을 신청했거나 마음이 바뀌었다면?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학기 시작 직전(2월 말~3월 초)에 최종 정정 기간을 줍니다. 하지만 인기 과목은 이미 꽉 찼을 확률이 높으니, 이번 12월 신청 때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제 고등학교는 단순한 입시 기관을 넘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스스로 설계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설계도가 바로 오늘 여러분이 hscredit.net에서 클릭하게 될 과목들입니다.

조금 복잡하고 머리 아프더라도, 이 과정 자체가 나의 진로를 탄탄하게 만드는 첫 단추라고 생각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