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여기저기 쑤시고 결릴 때 많은 분들이 찾는 도수치료, 이전과는 다르게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현재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정책이 어떻게 변화했고, 앞으로 도수치료 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도수치료 건강보험 어떻게 달라졌나?
과거 비급여 항목이었던 도수치료, 이제 건강보험에서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정부는 도수치료를 포함한 일부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형태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효과가 불확실하거나 과잉 사용 우려가 있는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핵심은 본인 부담률 증가와 치료 횟수 제한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 상당의 도수치료를 받는다면 환자는 90% 또는 그 이상을 부담하게 되고, 건강보험에서는 극히 일부만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정부가 정한 기준 내에서만 치료 횟수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무분별한 도수치료를 방지하고 꼭 필요한 환자에게 혜택을 집중시키기 위한 취지이지만, 실제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내 실손보험 도수치료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을까?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이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도수치료와 같은 비급여 항목은 세대별 차이가 더욱 큽니다.
- 1세대 실손보험: 연간 치료 횟수 제한 이후 면책 기간 존재
- 2세대 실손보험 (2015년 9월 ~ 2017년 3월 가입): 20% 자기부담금 발생
- 3세대 실손보험 (2017년 4월 ~ 2021년 6월 가입): 30% 자기부담금 발생 및 연간 보장 한도 존재
- 4세대 실손보험 (2021년 7월 이후 가입): 비급여 특약으로 분리, 자기부담률 30% 또는 40%, 연간 이용 횟수 및 보장 한도 제한
하지만 더 큰 변화는 앞으로 다가올 5세대 실손보험입니다. 2025년 말 출시를 목표로 논의 중인 5세대 실손보험에서는 도수치료와 같은 과잉 진료 우려 항목이 아예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부 보장이 남더라도 환자 본인 부담률이 크게 높아지거나 보장 한도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도수치료 보장이 유리한 이전 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섣불리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기보다는 기존 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중증 질환 보상 한도 대폭 축소 현실적인 영향은?
네, 맞습니다. 경미한 질환이나 만성 통증 등 비중증 질환에 대한 실손보험 보상 한도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실손보험에서는 연간 5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었던 한도가 5세대 실손보험에서는 연간 1천만 원으로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원 치료 시에도 1회당 보장 한도가 제한될 수 있어, 앞으로는 실손보험만 믿고 비급여 치료를 편하게 받기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변화되는 실손보험 내용 (예상)
구분 | 기존 실손보험 (예시) | 변경 예정 (5세대 등) |
---|---|---|
도수치료 보장 | 세대별 상이 | 보장 대상에서 제외 또는 보장 대폭 축소 |
비중증 질환 보상 한도 | 연간 5천만원 (예시) | 연간 1천만원으로 축소 (예시) |
높아진 도수치료 비용 부담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앞으로 도수치료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입한 실손보험 확인: 현재 가입한 실손보험이 몇 세대인지, 도수치료 보장 범위와 자기부담금은 얼마인지 정확히 확인하세요. 보험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세대 실손보험 전환 신중하게 결정: 현재 보험 혜택과 5세대 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세요. 특히 도수치료를 자주 받는다면 기존 보험 유지가 나을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치료인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치료 횟수나 방법 등을 의료기관과 충분히 상의하여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세요.
-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 확인: 도수치료 외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 의료진과 상담해 보세요. ‘관리급여’ 조건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 대체 요법 고려: 도수치료 외에 물리치료, 운동 요법 등 다른 건강 관리 방법을 병행하여 통증 완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도수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및 실손보험 보장 정책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과잉 의료를 억제하고 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비 부담 증가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달라지는 보험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과 비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공유해 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까지 줄이는 합리적인 헬스케어 계획을 세우시길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도수치료 건강보험 적용이 왜 바뀌었나요?
과잉 진료 방지 때문이에요.
실손보험으로 도수치료 보장받을 수 있나요?
가입 시기별로 달라요. 꼭 확인하세요.
앞으로 도수치료 받기 어려워지나요?
본인 부담이 많이 늘어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