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며 자재비며 안 오르는 게 없는 요즘,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같은 물류기기 대여료만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매년 정부에서 이 물류기기 대여료의 상당 부분(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 혹시 놓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통합관리시스템 (atpool.or.kr)’의 접속 방법과, 1월인 지금 반드시 신청해야 할 국고 보조금 챙기는 꿀팁을 100% 현장 실무자의 눈높이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농산물 유통비를 확 줄여줄 ‘aT 풀(Pool) 시스템’,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물류기기 공동이용 통합관리시스템이란?
이름이 조금 길고 어렵죠?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농산물을 출하할 때 팰릿(Pallet)이나 플라스틱 상자, 과일 상자 등을 직접 사지 않고, 전문 렌탈 업체(풀 회사)에서 빌려 쓰시죠? 이때 발생하는 임차료(이용료)의 일부(보통 40~60%)를 나라에서 돈으로 돌려주는 사업을 관리하는 사이트입니다.
- 공식 주소: atpool.or.kr
- 운영 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이 사이트에서 사업 신청부터 배정 결과 확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조금 정산까지 모든 업무가 이루어집니다.
2026년 지원 사업 지금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 사업은 1년 365일 열려 있는 게 아닙니다. 보통 매년 초(1월)에 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고 예산을 확정합니다.
“나중에 바쁜 거 끝나고 신청해야지~”라고 미루다가는 예산이 소진되어 1원 한 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입니다!
1. 지원 대상이 되나요?
- 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 단체
- 공영도매시장 등에 출하하는 유통인
2. 어떤 기기를 빌려야 지원받나요?
아무거나 빌린다고 주는 게 아닙니다.
- 표준 규격 팰릿 (T-11형 등)
- 표준 규격 플라스틱 상자 (배추, 무, 과일용 등)
- *주의: 반드시 aT와 계약된 풀 회사(로지스올, 아주네트웍스, KPP 등)의 기기를 이용해야 전산 등록이 가능합니다.
사이트(atpool.or.kr) 이용 방법
자, 이제 사이트에 접속해 볼까요? 실무자라면 이 순서를 꼭 기억하세요.
STEP 1. 로그인 (사업자 인증서 필수!)
금융 거래와 관련된 국고 보조금 사업이므로 공동인증서(범용 등)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그인 오류가 난다면 브라우저 팝업 차단을 해제해 보세요.
STEP 2. [사업신청] 메뉴 클릭
메인 화면의 사업 신청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올해 물량 예측’입니다. 작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몇 장이나 쓸지 예측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 꿀팁: 너무 적게 신청하면 나중에 추가 예산 따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너무 많이 신청해서 예산을 남기면(불용액 발생) 페널티를 받아 내년에 지원금이 깎일 수 있습니다. ‘작년 실적 + 10% 내외’로 신중하게 잡으세요.
STEP 3. [개방형 거래] 체크
보조금을 더 많이 받는 비결은 ‘개방형(Open system)’ 이용입니다. 산지에서 쓴 팰릿이 도매시장으로 흘러가 회수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센티브가 붙습니다.
STEP 4. 수시로 [실적 확인]
기기를 빌려 썼는데 전산에 안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풀 회사에서 데이터를 전송해 줘야 하기 때문이죠. 월말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실제 사용량과 전산 수치가 맞는지 대조 작업을 해야 돈을 떼먹히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땀 흘려 키운 농산물, 제값 받고 팔아야 하는데 물류비가 다 까먹으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atpool.or.kr은 귀찮은 숙제 검사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조합의 물류비를 통장에 다시 채워주는 고마운 파트너입니다.
지금 당장 PC를 켜고 접속해 보세요. 2026년 사업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미 여러분은 성공적인 한 해 농사를 시작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