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신생아 특별공급’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2024년 3월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아이를 낳은 가구에 주택 청약 기회를 우선으로 제공하는 제도인데요.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이 제도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신생아 특별공급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신생아 특별공급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만 2세 미만)에 태어난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가 대상입니다. 2023년 3월 23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정이 해당되죠. 입양한 자녀도 포함되며, 재혼 가구의 자녀도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 자격 요건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 무주택세대: 청약 신청자 및 세대 구성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 소득 및 자산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40% 이하(맞벌이 시 200%까지 완화), 자산 기준은 공공분양 기준을 따릅니다.
- 청약통장: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넘고, 6회 이상 납입한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 특별공급 횟수: 출산으로 인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 세대당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주어집니다.
특히, 이 제도는 소득과 자산 기준이 다른 특별공급에 비해 완화되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할 때마다 소득 기준이 추가로 완화되니, 조건에 해당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자 청약 이력도 괜찮나요?
‘배우자가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된 적이 있는데, 신생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한가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네,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배우자의 청약 당첨 이력 때문에 특별공급 신청에 불이익을 받았지만, 이제 배우자가 혼인 신고 이전에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있어도 신청 자격이 유지됩니다. 덕분에 부부가 함께 내 집 마련을 위한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생아 특별공급 현명하게 활용하는 팁
- 청약통장 꾸준히 관리하기: 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의 가장 기본입니다. 부부 모두 청약통장을 만들어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기 출생 후 특별공급 기회가 생기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수 서류 미리 준비하기: 청약 공고가 올라오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출생 증명서 등 자녀 양육 사실을 증명할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세요.
- 정책 변화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정부 정책은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LH 청약플러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등 공식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신생아 특별공급은 단순한 주택 마련 기회를 넘어,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이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신생아 특별공급은 몇 번 신청할 수 있나요?
출산 시 1회 추가 신청이 가능해요.
배우자가 과거에 청약 당첨 이력이 있어도 괜찮나요?
혼인 전 당첨 이력은 상관없습니다.
입양한 아이도 자격 요건이 되나요?
네, 입주 시까지 입양 상태 유지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