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구입비도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가 되나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 이것저것 꼼꼼히 챙기게 되죠. 그런데 혹시, 안경 구입비도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병원비나 약값만 공제받는다고 생각하셨다면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오늘은 시력 때문에 안경이나 렌즈를 쓰는 분들을 위해, 안경 구입비로 최대 50만 원까지 공제받는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안경 구입비 정말 의료비 공제가 되나요?

시력 교정을 위해 사용되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치료 및 재활 목적의 의료기기’로 인정되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중요한 점은 병원이 아닌 일반 안경점에서 구입한 비용도 공제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안경 구입비는 한 사람당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70만 원짜리 안경을 샀더라도 공제는 50만 원까지만 적용됩니다. 이 50만 원은 병원 진료비, 약값 등 다른 의료비와 모두 합산해서 계산됩니다.

꼭 기억해야 할 공제 조건!

전체 의료비 지출액이 본인의 총급여액 3%를 초과해야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만약 이 기준을 넘지 못하면 아쉽지만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안경 구입비 공제를 위한 증빙 자료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신용카드/직불카드 결제: 걱정할 필요 없어요. 대부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현금 결제: 현금으로 결제했다면 반드시 안경점에서 ‘세액공제용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관해야 합니다. 이 영수증이 없으면 공제를 놓칠 수 있으니 꼭 챙겨두세요.

네, 가능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님 등 세법상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는 분들의 안경 구입비도 함께 공제받을 수 있어요. 의료비 공제에는 부양가족의 나이나 소득 제한이 없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각 부양가족에 대해서도 똑같이 1인당 연 최대 5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니, 여러 가족이 안경을 맞췄다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액 3% 확인: 공제 대상이 되려면 의료비 지출액이 총급여액의 3%를 넘어야 합니다.
선글라스는 신중하게: 시력 교정용 선글라스는 공제가 가능하지만, 단순히 패션용으로 구매한 선글라스는 제외됩니다.
현금 영수증은 필수: 현금 결제분은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실손보험금 수령 시 제외: 만약 안경 구입비에 대해 실손보험금을 받았다면, 그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음 해 연말정산 시 수정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똑똑하게 안경 구입비 공제를 챙겨서 숨어있는 환급금을 찾아보세요! 올해 연말정산 준비할 때 안경이나 렌즈 구입 증빙 자료를 꼭 확인하시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적극 활용해서 기분 좋은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한 사람당 연간 5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네, 나이·소득 제한 없이 가능합니다.

네, 안경원에서 세액공제용 영수증을 받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