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배우자 발령으로 이사할 경우 실업급여 수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발적 퇴사인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그 조건과 필요 서류를 알려드릴게요.

실업급여 수급 조건
자발적 퇴사라도 모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우자의 직장 이전으로 인한 퇴사가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으려면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조건은 바로 통근 곤란 여부입니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에서 이전 직장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때 통근 시간은 네이버 지도, T맵 등 지도 앱을 활용하여 증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실업급여 수급 조건도 갖추어야 합니다. 퇴사 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이 총 180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신청 서류 무엇을 챙겨야 할까?
이제 가장 중요한 필요 서류 목록을 알려드릴게요. 꼼꼼하게 챙겨서 두 번 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1. 공통 필수 서류: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 및 이직확인서: 이 두 서류는 이전 직장에서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퇴사 전 회사에 꼭 요청하여 처리되었는지 확인하세요.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이사 전후의 거주지 변경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신분증
2. 배우자 관련 서류:
- 배우자의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배우자가 이직한 회사에서 발급받거나, 사업자인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 배우자의 인사발령장 등 근무지 변경을 증명하는 서류
3. 통근 곤란 증빙 서류:
- 이사 후 거주지에서 이전 직장까지의 왕복 소요 시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네이버 지도나 T맵 등의 길 찾기 결과를 캡처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4. 기타:
- 혼인관계증명서: 배우자와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임대차계약서 등 이사한 주소지의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잠깐! 해외 발령이라면?
만약 배우자가 해외로 발령받아 퇴사하는 경우라면, 해외 인사 발령장 사본, 본인의 출입국 관리 기록, 해외 근무 지원 규정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어디서?
모든 서류를 갖추었더라도 실업급여 수급 자격 최종 판단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내립니다. 각 고용센터마다 추가로 요구하는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전화로 문의하여 필요한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배우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함께 이사를 결정한 당신!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실업급여 제도를 통해 든든하게 재취업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받은 퇴직위로금은 실업급여에 영향을 미치나요?
네, 퇴직위로금이 지급될 경우 실업급여 수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점 꼭 고려하세요.
자발적 퇴사하고 이사하는 경우, 어떤 서류가 필요하나요?
퇴사증명서, 소득증명서, 그리고 이사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상담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노동청이나 관련 센터에서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