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나 영화를 보다 보면 ‘에이커(acre)’라는 단위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특히 외국의 부동산이나 넓은 토지 면적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우리에게는 ‘평’이나 ‘제곱미터(m²)’가 익숙하기에 ‘1에이커’가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감을 잡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에이커가 몇 평인지 정확히 알아보고,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과 비교하여 그 크기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에이커는 약 1,224평입니다.
보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 제곱미터(m²) 단위를 거쳐 변환해 볼 수 있습니다. 1에이커는 4,046.856㎡에 해당하며, 1평은 약 3.3058㎡입니다. 따라서 1에이커를 평으로 환산하면 약 1,224.17평이 됩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약 1,224평으로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에이커’는 어떤 단위일까요?
에이커는 주로 미국과 영국에서 토지 면적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야드파운드법 단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유래인데, 과거 황소 한 마리가 하루 동안 갈 수 있는 밭의 면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농경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단위이기 때문에 다른 면적 단위처럼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을 기반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에이커(1,224평), 얼마나 넓을까요?
숫자만으로는 실제 크기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과 비교해 보면 그 크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축구장: 월드컵 규격의 축구장 면적(약 2,168평)의 절반이 조금 넘는 크기입니다.
- 테니스 코트: 약 16개의 테니스 코트를 합친 넓이와 비슷합니다.
- 아파트: 32평형 아파트 약 38채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넓이입니다.

이처럼 1에이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이제 해외 소식에서 에이커라는 단위를 접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축구장 절반 정도의 크기를 떠올리며 그 규모를 짐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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