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목 주위가 가렵고 붉게 부풀어 오르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목은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라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드물지만 기도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목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올라왔을 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과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목 두드러기 왜 위험할 수 있나요?
단순히 가려운 정도라면 다행이지만, 목 부위의 두드러기가 무서운 이유는 ‘기도 폐쇄’ 가능성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목 안쪽 점막이 함께 부어오를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지금 바로 실천하는 응급 대처 3단계
갑자기 목이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겼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를 따르세요.
① 냉찜질로 혈관 수축시키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얇은 천에 싸서 환부에 대주세요. 차가운 온도는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가려움과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② 목을 압박하는 옷 벗기
넥타이, 목도리, 셔츠 단추 등 목을 조이는 모든 것을 느슨하게 푸세요. 혈액 순환을 돕고 호흡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금속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접촉성 알레르기의 원인일 수 있으니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③ 긁지 말고 ‘항히스타민제’ 복용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으면 피부 보호막이 깨져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집에 상비해 둔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이 있다면 복용하세요. 편의점에서 파는 약보다는 약국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빠릅니다.
목과 가슴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닥터나우
3.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세요.
단순 피부 발진을 넘어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향해야 합니다.
- 호흡 변화: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숨이 가쁜 경우
- 삼킴 곤란: 침이나 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소리가 갑자기 쉰 목소리로 변할 때
- 전신 반응: 입술, 혀, 눈 주위가 심하게 붓거나 급격한 어지러움, 구토가 동반될 때
- 의식 저하: 혈압이 떨어지며 식은땀이 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
4. 생활 속 예방 및 사후 관리
- 원인 파악: 최근에 먹은 음식, 바꾼 화장품(샴푸, 향수), 스트레스 수치 등을 메모해 두세요. 병원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 미지근한 물 샤워: 뜨거운 물은 두드러기를 악화시킵니다. 샤워 후에는 무향, 무자극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세요.
- 자극적인 음식 금지: 술, 매운 음식, 인스턴트 식품은 혈관을 확장하므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피해야 합니다.

마치며
목에 생긴 두드러기는 우리 몸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응급 처치를 시행한 후, 가까운 피부과나 내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시길 권장합니다.
건강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정보가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드러기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냉찜질을 해보고, 다음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세요.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두드러기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주로 알레르기 반응, 특정 음식이나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죠.
두드러기를 예방할 방법이 있나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