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를 앞두고 있거나 방금 막 치과를 나선 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얼얼한 느낌이 대체 언제쯤 풀릴까?”입니다. 입술은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고, 침은 자꾸 흐르는 것 같아 당혹스러우실 텐데요.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 마취가 깨는 평균 시간과 마취가 풀릴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사랑니 마취 보통 얼마나 가나요?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국소 마취제(리도카인 등)의 효능은 개인차와 발치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 평균 시간: 약 2시간 ~ 5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 아래 사랑니(하악): 아래턱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길목에 마취하는 ‘전달마취’를 주로 하기 때문에, 윗부분보다 더 오래가며 3~5시간 이상 얼얼할 수 있습니다.
- 위 사랑니(상악): 위쪽 뼈는 상대적으로 마취가 빨리 흡수되어 2~3시간 내외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2. 마취가 덜 풀렸을 때 ‘절대’ 주의할 점
마취가 깨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심코 한 행동이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아래 3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① 볼이나 입술 깨물지 않기
마취 상태에서는 통각이 없어서 입술이나 볼 안쪽 살을 세게 깨물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합니다. 나중에 마취가 풀린 뒤에 입안이 퉁퉁 붓고 피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으니 의식적으로 입을 건드리지 마세요.
② 식사는 마취가 완전히 풀린 후!
배가 고프더라도 식사는 마취가 완전히 깬 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음식물을 씹다가 혀를 씹거나, 뜨거운 음식에 데여도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침 뱉지 말고 삼키기
마취 때문에 침을 삼키기 어렵다고 느껴져서 자꾸 뱉어내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입안에 압력을 주는 ‘뱉는 행위’는 발치 자리에 생긴 피딱지(혈전)를 떨어뜨려 드라이 소켓(치조골 노출)이라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침과 피는 불편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삼키세요.
3. 통증을 줄이는 타이밍: 약 복용법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 서서히 통증이 밀려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마취가 완전히 풀리기 30분~1시간 전에 치과에서 처방해 준 약을 미리 먹는 것입니다. 통증이 정점에 달했을 때 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빠르고 통증 관리도 수월합니다.

4. 마취가 하루가 지나도 안 풀린다면?
만약 발치 후 24시간이 지났는데도 특정 부위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거나 마비된 느낌이 든다면, 이는 드문 경우지만 매복 사랑니가 신경관과 가까워 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대처법: 지체하지 말고 발치한 치과에 연락하여 상태를 설명하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지만, 적절한 약물 처방이나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사랑니 마취가 깨는 시간은 평균 3~4시간 정도이며, 이 시간 동안은 입안을 자극하지 않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얼음찜질을 병행하면 붓기와 통증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니 참고하세요!
오늘 정보가 사랑니 발치 후의 불안함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랑니 발치 후에는 정말 아픈가요?
긴장할 필요 없어요.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아요. 다만, 회복하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어요.
마취가 풀리면 어떤 느낌일까요?
처음엔 감각이 둔해지고, 약간의 저림이 있을 수 있어요.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마취에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어떡하죠?
회복이 지연되면 불안하잖아요. 이때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상담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