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adm112.lost112.go.kr)

지난 1월 26일을 기점으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의 실무자분들 사이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손에 익었던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adm112.lost112.go.kr)이 예고 없이 닫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죠. 주소를 입력해도 엉뚱하게 ‘경찰민원24’ 메인 화면으로만 튕겨 나가는 상황에 당황하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스템이 사라진 게 아니라 경찰민원24(minwon24.police.go.kr)라는 거대한 행정 포털 안으로 완전히 이사를 갔습니다.

경찰청-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

1. “사라진 adm112 어디로?” 경찰민원24 통합의 진실

오랫동안 별도의 독립된 도메인을 유지하던 유실물 관리자 시스템은 이제 보안 강화와 행정 효율을 위해 경찰민원24의 내부 모듈로 흡수되었습니다.

과거에는 adm112라는 주소만 알면 로그인 창까지는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민원 포털과 입구를 같이 씁니다. 하지만 겉보기엔 똑같은 ‘경찰민원24’라도, 어떤 열쇠(인증서)를 꽂느냐에 따라 담당자 전용 시스템으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가 열리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즉, 도메인이 바뀐 것은 단순히 주소 변경이 아니라 경찰청 전체 행정망의 ‘데이터 통합’을 의미합니다.

2. “담당자 메뉴가 안 보여요” 로그인 전후가 다른 이유

많은 실무자가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민원 서비스밖에 없다”고 호소하십니다. 그건 시스템이 담당자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인증서 선택의 중요성: 메인 화면 상단 [로그인] 버튼을 누른 뒤, 반드시 [공무원/기관 인증서 로그인] 탭을 클릭해야 합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일반 간편인증으로는 백날 로그인해도 업무 메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권한 매칭의 원리: 승인된 GPKI나 기관용 인증서로 로그인이 완료되는 순간, 시스템은 여러분의 신분을 확인하고 그제야 비로소 [유실물 관리자] 혹은 [기관 전용 업무]라는 숨겨진 탭을 화면 상단이나 마이페이지 영역에 띄워줍니다. 1월 26일 이후로 업무 메뉴가 안 보인다면, 가장 먼저 인증서 종류부터 확인해 보세요.

경찰민원24

경찰청-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1

3. “왜 이렇게 바꿨을까?” 데이터 매칭 속도의 혁신

“잘 쓰던 시스템을 왜 굳이 합쳤나” 하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실무적으로는 꽤 큰 진보가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일반인이 LOST112에 올린 분실 신고와 담당자가 adm112에 올린 습득 정보가 서로 다른 방에서 놀던 데이터였다면, 이제는 경찰민원24라는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실시간으로 대조됩니다. 담당자가 물건 사진을 찍어 올리는 즉시 시스템이 유사한 분실 신고자를 찾아 알림을 보내는 구조죠. 결과적으로 주인을 찾는 기간이 단축되고, 전화 문의에 시달리던 담당자들의 피로도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기존의 adm112 시스템은 경찰민원24(minwon24.police.go.kr)로 통합되었으며, 기관용 인증서로 로그인해야만 관리자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업무가 마비된 듯한 느낌을 받으셨겠지만, 한 번만 경로를 익혀두면 훨씬 유기적으로 연결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내용이 담당자분들의 빠른 업무 복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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