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장내시경은 여러가지 제약 사항에 따라서 쉽게 검사를 하기에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건강검진 몇살부터해야 하는지 받아야 하는 나이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건강검진 권고 : 50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효과적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누구나 50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이후 5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혜택에서도 국가 암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대장암 검진을 시행합니다. 검진으로는 1년마다 분변잠혈 검사 후 양성판정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출처 : www.nhis.or.kr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보험의 2단계>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45세
만약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거 대장암 치료를 받은 경우, 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등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50세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45세부터 검사를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선종이 대장암이 되는 데는 보통 10년이 소요되므로, 젊은 층에서도 조기에 검사를 받으면 예방 효과가 높아집니다.
몇세까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할까요? – 75세
대장내시경은 검진 목적이 아니라 증상이 있어서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나이가 많을수록 부작용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은 75세까지만 권하고, 76~85세는 건강상태, 대장암 검진 시기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시행하길 권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간경화, 만성신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는 검사가 꼭 필요한지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나이와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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