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주거’ 문제입니다. 특히 전셋집을 구하려고 할 때, 억 소리 나는 보증금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요. 이런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주거 안정 정책이 바로 ‘청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입니다.
가장 궁금해하시는 대출 한도부터 조건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그래서 한도는 얼마? 최대 2억 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 원입니다. 하지만 이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가능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3억 원인 집을 계약했다면 80%인 2억 4천만 원이 아닌, 최대 한도인 2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만 25세 미만의 단독세대주는 최대 한도가 1억 5천만 원으로 조금 더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 중요 변경 사항
2025년 6월 27일 이후 신규 계약 건부터는 대출 한도가 최대 1억 5천만 원(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1억 2천만 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니, 이사 계획이 있다면 이 점을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대출 조건)
아래의 조건들을 모두 만족해야 청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나이: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합니다.
- 소득: 미혼이라면 본인 소득, 기혼이라면 부부 합산 연 소득이 5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 자산: 2025년 기준으로,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순자산이 3억 3,7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 주택: 세대주를 포함한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이어야 신청 가능합니다.
- 계약: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상태여야 합니다.
금리와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금리: 대출 금리는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최저 연 2.2%에서 최고 3.3% 사이의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구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할 경우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기간: 대출 기간은 기본 2년이며, 4회까지 연장하여 최장 10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청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든든한 주거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저렴한 금리로 목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출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오늘 알려드린 한도와 조건들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